시원한 무 김치는 배추김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설렁탕집에서 맛있는 무 김치만 있다면, 다른 반찬 없이도 무 김치와 국으로만 밥 한 그릇을 뚝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미네 반찬에 소개되었던김수미 무 김치, 섞박지와 깍두기 김치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김수미 무김치 재료
1. 석박지와 깍두기 재료
- 무 80kg
- 쪽파 뿌리 약간
2. 무김치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 3kg | 멸치 액젓 약 400g | 다진 마늘 5큰술 | 다진 생강 2큰술 | 새우젓 4큰술과 국물 약간 |
사이다 300ml | 설탕 또는 신화당 1/2 숟가락 |
황태육수 | 찹쌀풀 1~1.5L |
김수미 무 김치, 석박지와 깍두기 만드는 방법
무를 썰기 전 양념을 미리 준비해서 고춧가루를 불려줍니다. 무 김치 양념을 미리 준비해두면 나중에 섞박지의 색이 곱고 양념이 겉돌지 않습니다. 무 80kg 기준으로 무 김치 양념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수미 김치 비법인 황태 육수 3L를 먼저 부어주고, 고춧가루 3kg와 멸치 액젓 약 400g을 먼저 넣습니다. 그다음 다진 마늘을 산처럼 크게 떠서 5큰술을 넣고 다진 생강 2큰술을 넣습니다.
새우추젓 4 큰술과 국물을 조금 넣습니다. 새우육젓보다 저렴한 새우추젓을 넣으면 더욱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이다 300ml도 넣어 줍니다. 사이다는 단맛도 있고 청량감도 있어서 무 김치에 넣으면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설탕 또는 신화당을 반숟가락 정도 극소량 넣어줍니다. 중간에 간을 보면서 취향에 맞게 양념 재료량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황태 육수, 고춧가루, 멸치 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추젓, 사이다, 설탕(신화당)을 넣어 무 김치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이 양념을 두 개로 양분해서 나누어 담습니다. 그리고 한 곳에만 찹쌀풀을 넣어 섞박지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이 것이 찹쌀풀을 제외한 기본양념 베이스가 동일한 석박지와 깍두기 무 김치를 기본 양념 하나로 두가지 무 김치 모두 담굴 수 있는 비법입니다. 다시 말해 기본 무 김치 양념 베이스에 석박지는 찹쌀풀이 들어가고 깍두기에는 찹쌀풀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석박지
기본 무 김치 양념 베이스에 황태 육수를 넣어 만든 비법 찹쌀풀을 1~1.5L를 넣어 석박지 양념을 만듭니다. 그리고 무는 약 2cm 두께로 자른 후 반으로 커팅합니다. 섞박지가 균일하게 익을 수 있도록 무 김치 사이즈는 비슷하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석박지 양념에 무를 넣어서 버무리면 됩니다. 이때 몸 쪽으로 크게 당겼다가 흩트리면서 양념을 바르면 조금 더 수월하게 섞박지를 버무릴 수 있습니다.
쪽파는 뿌리 쪽만 2cm 정도로 잘라서 사용합니다. 쪽파 뒤에 꽁다리는 안 쓰고 쪽파 뿌리만 넣어 맛있게 버무려 줍니다. 섞박지의 간을 한번 보고 싱거우면 굵은소금을 추가해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섞박지 무를 소금에 절이지 않는 이유는 섞박지가 익었을 때 신선도를 지키기 위해 간을 맞추는 용도로만 소금을 사용합니다.
깍두기
무는 모양을 맞춰서 예쁘게 깍둑 썰기를 합니다. 무 1토막당 9~12 등분정도로 한입 사이즈로 자르면 좋습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찹쌀풀을 넣지 않은 기본 무 김치 양념장을 넣고 깍두기를 버무리면 됩니다. 깍두기는 시원한 게 포인트인데, 만약 찹쌀풀을 넣으면 깍두기가 시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유념하시고 섞박지와 깍두기 양념을 잘 구분하셔서 만드시기 바랍니다. 양념이 쏙 배이게 깍두기를 골고루 버무리고, 깍두기에도 쪽파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굵은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깍두기가 완성됩니다.
김수미 무 김치, 섞박지와 깍두기 만드는 방법 간단 정리
1. 무 김치 양념 만들기
2. 기본양념을 2개로 나눠서 섞박지용 양념과 깍두기 양념으로 나누기
3. 섞박지, 깍두기 구분해서 무 썰기
4. 무 김치 양념에 버무리기
5. 기호에 따라 간 맞추기
본 포스팅은 유튜브 tvN 및 샾잉 채널에서 방영되었던 <<수미네 반찬>> 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